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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이광수의 ‘민족개조론’이 귀스타브 르봉(Gustave Le Bon)의 ‘민족심리학’을 어떻게 수용했는지 살펴봄으로써 그의 논리체계가 갖는 독창적인 함의를 밝히는 데 있다. 식민지 조선의 사상을 알기 위해서는 그를 둘러싼 ‘복합적인 연쇄구도’를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우선 르봉의 이론이 근대 동아시아에 전파된 과정을 살펴봤다. 특히 일본을 중심으로 번역이 이루어졌지만 그 양상은 복합적이었다는 점, 그리고 근대 동아시아에 있어 르봉의 수용은 ‘내셔널리즘’과 결부된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다음으로 3장에서는 민족개조론의 르봉 수용이 갖는 독창성을 일본에서 수용된 상황과 비교를 통해 밝혀냈다. 이광수는 민족성을 ‘근본적인 것’과 ‘부속적인 것’으로 나눈 르봉의 구분을 전유함으로써, 비서구사회의 ‘문명화’를 부정하는 르봉의 이론을 반박하는 동시에 이민족의 ‘동화’를 비판하는 르봉의 주장을 그대로 살려냈다. 즉 민족성의 변화를 ‘긍정’하는 동시에 ‘부정’하는 ‘모순적인 과제’를 하나의 텍스트 안에서 수행했던 것이다. 이는 ‘문명화’와 ‘동화’라는 상반된 과제를 ‘공존’시키는 언설행위였지만, 양자 사이에서 민족의 ‘주체화’라는 공통된 과제를 수행한 것이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본고는 이광수의 르봉 수용이라는 문제를 ‘내셔널리즘’이라는 프리즘으로 재조명했다.

This paper examines the process how Lee Kwangsu accepted Gustave Le Bon’s theory in colonial Korea. He translated part of Le Bon’s book, The Psychology of People and appropriate his theory to apply for his colonial situation.
In order to understand intellectuals in colonial Korea, we must know the “complex chain of thoughts” surrounding them. Therefore, I first examined how Le Bon’s theory was spread to modern East Asia, especially Japan, China and Korea. Through this process, I tried to reveal not only the complex structure but also the linkage between Le Bon’s theory and nationalism in modern East Asia.
Second, I described how Lee Kwangsu’s On the National Reconstruction (Minjok Gaejoron) accepted Le Bon’s theory. Comparing with the situation in Japan, he made a different conclusion from Le Bon, using the distinction of nationality as “fundamental” and “adjunctive”. In other words, unlike Le Bon’s interpretation to emphasize the invariability of the fundamental nationality, he argued that the adjunctive nationality is easy to change. His appropriation of Le Bon’s logic was to transform his conclusion to deny the “civilization” of the non-European nation. At the same time, however, Lee inherited Le Bon’ criticism against the “assimilation” of nation.
In this respect, Lee’s article had a “originality”, that was not seen in Japan, as a nationalistic discourse in colonial situations. He aimed to establish Korean nation as a “subject or Juche” in it’s contradictory task between “civilization” and “assimilation”.

목차

Ⅰ. 머리말
Ⅱ. 르봉의 동아시아 전파
Ⅲ. 민족개조론의 르봉 수용
Ⅳ. 나가며: 문명화와 동화 사이에서 주체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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