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동 연구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개별주식선물중에서 포탈 서비스업을 대표하는 NHN선물과 건설업을 대표하는 GS건설선물시장과 현물시장간의 선도-지연(lead-lag) 관계에 대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두 가지 개별주식선물이 상장된 2009년 12월 14일부터 2013년 1월 4일까지 NHN과 GS건설을 현물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최근월물 각 개별주식 일별 선물시장자료를 이용하였다. NHN과 GS건설개별주식선물과 현물시장사이의 선도-지연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VAR(p)모형과 VECM(p) 모형에 기초를 둔 Granger 인과관계와 충격반응함수(impulse response analysis)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주요 실증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초통계량분석결과 전체 분석기간동안 NHN현물과 선물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GS건설 현물과 선물가격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의 경우, NHN과 GS건설 현물시장이 거래비용 절감 등에 따른 레버리지효과(leverage effect)가 존재하는 NHN과 GS건설 선물시장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NHN과 GS건설 현물과 선물시장사이의 선도-지연관계 분석에 앞서 분석자료의 안정성 검증을 위하여 각 시계열들의 수준변수와 수익률자료에 대한 단위근(unit root) 검증을 실시한 결과 NHN과 GS 건설 현선물시장의 수준변수들은 모두 단위근이 존재하는 불안정한 시계열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익률자료는 단위근이 존재하지 않는 안정적인 시계열로 나타났다. 셋째, 요한센 공적분 검증을 통하여 NHN과 GS건설 현물과 선물의 수준변수간의 장기적인 균형관계를 분석한 결과, NHN과 GS건설 현선물시장의 수준변수사이에는 공적분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동 연구는 VAR(p)모형 추정시 오차수정항을 포함한 VECM(p)모형에 기초를 둔 Granger 인과관계 및 충격반응함수 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NHN와 GS건설 현물과 선물시장사이의 선도-지연(lead-lag)관계 분석을 위하여 VECM (4) 또는 VECM(3)에 기초를 둔 Granger인과관계 분석결과, NHN 현선물시장사이에는 피드백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나 선물시장의 현물시장에 대한 선도(lead)기능이 상대적으로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 현선물시장에 대한 영향력 분석결과 두 변수사이에도 피드백적인 Granger인과관계가 존재하고 있으나, 선물시장의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현물시장의 선물시장에 대한 영향력보다 상대적으로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충격반응함수 분석결과에 의하면, NHN과 GS건설 선물시장은 현물시장에서 발생한 수익률 충격 한 단위에 대하여 1기간 후 음(-)의 반응을 보인 후 동 반응은 10기간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영향력의 크기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NHN과 GS건설 선물시장에서 발생한 수익률 충격 한단위 변화에 대하여 NHN과 GS건설 현물시장은 즉각적인 양(+)의 반응을 보인 후 동 반응은 10기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NHN과 GS건설 모두 거래비용 절감 등으로 인한 레버리지효과가 존재하는 선물시장(futures market)의 현물시장(spot market)에 대한 영향력이 현물시장의 선물시장에 대한 영향력보다 상대적으로 더 강하고 지속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의 효율성적인 측면에서 NHN과 GS건설 현물시장보다는 선물시장의 가격발견기능(price discovery function)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것으로 추론해 볼 수 있다.

키워드

개별주식선물, NHN, GS건설, 선도-지연, VECM, Granger 인과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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